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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운영

코로나 이후 미국 호텔시장 - Marriott CEO - Arne Sorenson

 

 

Hunter Hotel Advisor에서 메리엇 호텔의 CEO인 Arne Sorenson과 현재 호텔 시장에 대해 인터뷰한 유튜브 내용을 여러분들과 공유 하고자 합니다. 비록 Arne는 경쟁호텔의 CEO 이지만, 호텔산업에 큰 인물들중 한사람으로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영어로된 인터뷰 이지만 제 블로그에 오시는 대부분의 방문자들은 무난히 이해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바쁜 분들을 위하여 대화의 내용을 아래에 요약하여 보았습니다.  

 

인터뷰 시간상 압축된 부분이 많이 있지만시장 참여자들에게 정말 많은 내용과 화두를 던지고 갔습니다다음번에는 Arne 던진 화두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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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의 호텔 시장>

-        중국과 미국의 호텔산업은 내국인 여행객이 대부분이고 외국인 고객의 의존도가 낮다. 코로나 이전에 미국 전체 호텔은 약 4%~5% 정도가 외국인 투숙객 이었다. 중국도 그 수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 두 시장은 현재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        중국은 1월에 시행한 봉쇄와 이동 제한 조치가 코로나의 확산을 빠르게 줄어들게 만들었다. 올해 9월 중국의 호텔 객실 점유율은 작년 9월의 객실점유율 보다 조금 높게 나는데 (RevPAR는 아직 작년보다 낮음), 이는 레져와 비즈니스 고객들이 돌오고 해외여행의 제한으로 인한 국내 여행이 증가 했기 때문이다. 중국 호텔 시장의 내년도 RevPAR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RevPAR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의 호텔은 코로나의 확진이 시작된 시점보다는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의 확진이 줄어들고 있지 않아서, 미국 호텔들의 평균 RevPAR는 작년의 50% 수준이고, Full Service 호텔들 일수록 더 심해져서 작년 RevPAR의30%~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금도 미국의 많은 회사들이 자택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Corporate Demand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기에, 코로나 백신이 나올때 까지는 미국의 호텔 시장이 어려울 수 있다. 우선 레져 고객들이 돌아오고, 백신이 나온 내년에 비즈니스 고객 돌아올 것이며, 2021년 쯤에 미팅/컨퍼런스 고객들이 순차적으로 돌아올 것이다.

 

 

<코로나 이후 호텔 운영의 변화>

-        Technology: Digital Check-in, Keyless entry, Mobile Key 등의 테크놀러지가 앞으로 호텔 산업에 널리 적용될 것이다. 이런 기술은 그전에 개발 되었으나 보보호의 안전 문제로 호텔 산업에 널리 이용되지는 못했했었다.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호텔 산업에 기술 접목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다.  

-        F&B: 코로나 이후 F&B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부페나 연회장의 공간 활용과 운영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Financial Impact>

-        Financial Hardship: 호텔의 매출이 점차 좋아지고 있고 운영수익 (Operating Profit)이 돌아오고 있으나, Property Tax나 은행의 이자 등을 못내고 있는 호텔들이 많다. 미국 정부에서 호텔 소유주들을 위해  3월에 시작한 구제금융을 연장하고 증대 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미국 정부에서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은 직장인들에게 추가 실업수당을 지불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할 것이다. 그래야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더불어 호텔의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

-        Future Development: 호텔의 위치, 클라스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도 건설중인 호텔들과 건설을 시작한 프로젝트들이 있다. 과거 불경기를 보면, 호텔개발 계획된 프로젝트들은  1~2년 정도 지연은 있어도 결국에는 개발이 되었다. 건설비용이 떨어지고 건설자금 대출이 다시 시작하면 호텔개발은 활발해 질 것이다.

-        자산가격: 과거 불경기들을 보면, 미국의 호텔 자산 가격은 불경기를 지나고 나서 항상 회복되었고 가격이 꾸준히 올라 왔다. 이런 과거의 경험을 통해 보면 호텔 소유주들은 불경기때 자산을 할인하여 판매하지 않고 계속 소유하려 노력할 것이다. 다만, 호텔 오너들 중에서 위기에 약한 재무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Force to Sell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자산가격의 Discount가 있을 수 있다.

-        Note Sale: 미국의 은행들이 대출채권 (Loan)을 팔고 있다. 은행들은 이자를 못낼 가능성이 있는 호텔 loan에 대해 차압을 통한 자산보유 보다는 Note를 Discount하여 팔고 있다. Note를 사는 대출기관/투자가들은 그 호텔을 차압하여 소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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