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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투자개발

M&A vs. Single Asset Transaction

M&A vs. Single Asset Transaction


지금 하고 있는 Single Asset Transaction - Acquisitions & Dispositions (호텔을 사고 파는 것)은 큰 의미로 보면 M&A로 볼 수 있겠지만, 제 생각은 M&A와 Single Asset Transaction은 약간 성격이 다르다고 봅니다. 


(image source: www.langecorporatefinance.de)



그럼 우선 M&A (Mergers and Acquisitions)의 정의가 무엇인지 알고 가야 겠지요.. 

Mergers and acquisitions (M&A) are both aspects of strategic management, corporate finance and management dealing with the buying, selling, dividing and combining of different companys and similar entities that can help an enterprise grow rapidly in its sector or location of origin, or a new field or new location, without creating a subsidiary, other child entity or using a joint venture. (Source: Wikipedia).

라고 하네요....


먹어(Merger)와 얻어(Acquisition) 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한 회사가 다른 회사를 먹는(Merger) 거라면 한 회사 (entity)만 남으니 합병이 되겠네요. 한 회사가 다른 회사를 얻었으니(Acquisition) 여전히 두 회사 (entities)가 남고 이는 인수가 됩니다. 이건 용어의 차이이고 제 가 생각하는 M&A는, 돈 많은 회사가 전략적 차원으로 다른 회사를 사들이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M&A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기업이나 회사를 이야기 한다는 점이랍니다. 개개의 자산을 이야기 하지 않는답니다. M&A는 산업과 회사 전체에 초점(거시적 관점; macro economy)을 둔 반면, Single Asset Acquisition & Disposition은 location과 asset 자체에 초점 (미시적 관점; micro economy)을 둡니다. 


제가 전 회사 (Extended Stay Hotels)에서 했던 일이 M&A 였답니니다. 회사를 Blackstone이라는 유명 사모펀드에게 $4 Billion (약 4조원)에 파는 작업을 하였지요. 


그런데 지금 IHG에서 하는 일은 각각의 호텔을 사거나 팔거나 건설하는 업무를 합니다. 호텔의 개보수 상태, 호텔 운영진, 브랜드, 위치, 경쟁 호텔들, 등등이 호텔 가치와 hotel transaction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전 업무와 현재 업무 중에 어떤게 더 어렵냐고요? 둘다 어렵습니다. 호텔 하나 사는 노력과 회사 사는 노력이 어떻게 같을 수 있냐고 생각 하시겠지만, 둘다 똑같이 시간 많이 걸리고 어렵습니다. 


M&A는 거대 자본이 들어가기에 transaction이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시적 관점이라 사소한 문제는 무시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호텔이 여러개 있는 회사를 사는 경우 (50개 이상)직접 모두를 방문하지 못하고 회사를 사는 경우도 있답니다.


Single Asset Transaction은 상대적으로 자주 일어나지만 미시적 관점을 보기에 사기 전에 그 마켓과 호텔에 적어도 5번 이상 가보게 됩니다. 본인이 집을 산다고 가정하면 사기 전에 여러번 방문하여, 교육환경, 교통, 주거환경, 편의시설 등등을 다 따져 본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M&A가 더 자신있고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잘하고 싶은 것은 Single Asset Deal 이랍니다. 왜냐 하면 Single Hotel Transaction을 하다보면 하나하나 프로젝트 들에 정이 들거든요. 그래서 다음번 프로젝은 더 잘하고 싶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