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텔투자개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호텔 시장 현황>

코로나 19의위력은 정말 대단한 같습니다. 사스나 메르스 때와는 달리 공기중 전염성이 강하기에, 사람들의 대면을 피할 없는 서비스 산업에 특히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같습니다. 호텔 산업도 말할 없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가 나타난지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미국 호텔 산업의 현황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2020년 미국 호텔의 주간 평균 객실 점유율>

Source: Smith Travel Research

 

미국의  호텔들은 코로나가 한참 확산될 4 초에 객실 점유율이 22% 까지 내려갔다가 8 이후 객실 점유율이 50% 근처까지 올라가서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부분의 객실 수요는 레져고객들이고, 비즈니스나 컨퍼런스 고객들의 수요는 상당히 낮은 편이랍니다. 많은 미국 회사들이 자택근무 (working from home)를 권고하고, 대부분의 컨퍼런스들이 화상회의로 대체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는 레져 수요가 객실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있으나, 9 들어서 미국의 학교들이 개학을 하게된 후에는, 10월과 11월에는 레져 수요가 감소하면서 객실 점유율도 조금 낮아질 있다는 예상을 할 수 있답니다.   

 

<2020년 7월까지 미국 호텔의 Occupancy, ADR, RevPAR 성장률>

Source: Smith Travel Research

 

그런데 현재 미국 호텔시장의 회복을 이끄는 것은 Full Service 호텔이 아니라 Limited Service 호텔들입니다. 그리고 대도시 보다는 리조트 호텔들,  도심지 보다는 도시 외곽의 호텔들, 비즈니스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호텔들 보다는 레져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호텔들이 높은 객실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하탄의 경우에는 9 초에 50% 이상의 호텔이 여전히 운영을 하고 있지 않고, 맨하탄 Luxury 호텔의 70% 정도가 닫아있는 상태 입니다. 그리고 맨하탄 호텔의 3% 정도는 폐업을 신청하여 더이상 호텔로 돌아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과거 30년 미국 호텔의 객실 점유율>

 

코로나가 호텔업계에 미치는 크기는 그전의 불경기와 비교할 없을 만큼 큽니다. 2001년과 2009년의 불경기 에서도 미국의 호텔들은 58.5% 54.4% 객실 점유율을 유지할 있었습니다. 불경기라 하더라도 사람들은 여행을 멈추지 않았고 회사들은 출장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는 글로벌 펜데믹으로 사람들의 이동 자체를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위에 차트에서 보듯이, STR 2020년의 미국 호텔 객실 점유율을 39.8%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Break-Even Occupancy (45% 내외의 점유율) 보다 낮은 수치 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미국의 많은 호텔들이 은행 이자는 커녕 운영 수익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호텔시장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고, 다음번 글에서는 앞으로 호텔시장의 성장과 기회 대해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